평범한 가꿈 이야기

미녹시딜(마이녹실)을 물파스 공병에 넣어 바를 때 주의사항 : 다이소 알콜스왑 1
 
 
탈모인들은 안타깝게도 미녹시딜과 평생 함께해야 한다. 미녹시딜 자체에 내성이 생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녹시딜 바르는 것을 중단하면 바로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나는 모발이식을 한 이후로 이식모하지 않은 모들의 유지를 위해서 매일 빼먹지 않고 미녹시딜을 바르고 있다. 모발이식을 하면 탈모와 작별하고 모든 것이 끝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모발이식을 해도 미녹시딜은 계속 발라주어야 하고, 프로페시아도 계속 복용해야 하니까.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매일매일 발라야 하는 미녹시딜(마이녹실)이기에 조금이라도 편하고 빠르게 바른다면 시간을 굉장히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방법으로 미녹시딜을 물파스 공병에 넣어서 편하게 바르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포스팅에 들러 참고해주셨다.
 
물파스 공병으로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쉽고 편하게 바르는 법 ←(링크)

 

미녹시딜(마이녹실)을 물파스 공병에 넣어 바를 때 주의사항 : 다이소 알콜스왑 2

▲ 물파스 공병에 담아놓은 미녹시딜액나는 개인적으로 커클랜드의 미녹시딜을 사용하기 때문에 담아 두었지만마이녹실이든, 카필러스든 뭐든 상관 없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커클랜드의 미녹시딜을 추천하고 싶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로 이동할 수 있다.

가성비 최강 탈모약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손쉽게 최저가 직구하는 법

 
이 방법으로 미녹시딜을 도포하면 시간도 절약될 뿐만 아니라, 두피가 아닌 머리카락에 묻는 미녹시딜의 양을 최소화 하여 낭비되는 미녹시딜액도 절액되는 것이기 때문에 강력 추천하는 방법이다.
 
2016년 처음으로 대다모와 네이버 블로그에 물파스 공병을 소개했을 때는 미녹시딜을 물파스 공병에 넣어 바르는 사람도 거의 없었으며 공병 판매처도 없어서 직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물론 이 방법이 유명해지면서 인터넷상에도 판매처가 많이 늘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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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녹시딜 액이 나오는 곳

 
하지만 이렇게 물파스 공병으로 두피에 미녹시딜을 도포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위생이다. 미녹시딜을 이 방법으로 바르고 나서 두피나 헤어라인에 여드름이 나서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공병에서 액이 나오는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으며 두피와 직접 접촉하고 맞닿는 부분이다. 따라서 항상 청결하게 관리 하는 것이 미녹시딜을 물파스 공병에 담아서 바르는 것의 핵심이다. 특히나, 머리를 감고 나서 직후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면 머리에 묻은 이물질이나 피지 두피 각질 등이 천에 묻어서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다. 요새 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물파스 공병의 청결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두 배는 된다.
 
 
물파스 공병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알코올로 이물질을 닦아내고 소독을 해주는 것이다. 나는 이 과정에서도 편의성을 위해 다이소 일회용 알콜스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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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생긴 것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알콜스왑

단 돈 1,000원에 40매나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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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 알콜스왑은 이렇게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편하다.

한 번 뜯어서 사용하고 그냥 버려주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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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콜 스왑으로 물파스 공병을 닦아주는 모습

 

만약 머리를 감지 않고 바른 날이 많다면 피지가 누렇게 닦여져셔 나올 것이다. 나는 그것을 본 뒤로는 무조건 머리를 감은 후에만 미녹시딜을 도포하고 있다. 웬만하면 머리를 감은 후 미녹시딜을 바르는 것이 낫겠지만 상황에 따라 여건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감지 않고 마이녹실을 바르는 경우에는 더 자주 알콜스왑으로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

하루에 2번 미녹시딜(마이녹실)을 도포한다는 전제 하에 최소 3~4일에 한 번씩 닦아주면 좋을 것 같다. 1,000원주고 알콜 스왑 하나 사면 거의 1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이소 알콜 스왑을 구매하면 이렇게 미녹시딜을 닦아주는 것 외에도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마우스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한 곳을 닦아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취생들에게는 정말 필수품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물파스 공병을 한 번만 쓰는 것이 아니라 계속 리필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60ml를 한 번 리필한 후에는 (즉, 120mL를 사용한 경우에) 물파스 공용기를 교체해줄 것을 추천한다. 알콜스왑만으로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쓰는 커클랜드 미녹시딜은 딱 한달 분량인 60mL에 한 병으로 포장이 되어있는데 그것을 두 병을 사용하면 나는 물파스 용기를 갈아준다.

탈모 관리의 기본 of 기본은 청결, 위생이라는 것을 모두들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지난 번에 포스팅 했던 모발이식과 탈모 관련 포스팅들을 링크해두겠다. 참고하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의 제목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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