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물파스 공병으로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쉽고 편하게 바르는 법 1


탈모 관리를 시작하고 미녹시딜을 바르게 된지도 어느덧 5년이 가까이 되어 가네요

그동안 마이녹실 카필러스액 등 여러 제조사의 미녹시딜을 바르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안에 같이 동봉되어있는 스포이드와 스프레이가 머리에 도포하기 굉장히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 스포이드는 정해진 정량대로 맞추어 칼 같이 바르기에는 쉽고 모발이 아니라 두피에만 도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머리에 바르면 흘러내리고 바르고나서 문지르는 것까지 한손으로 하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 스프레이는 간편해보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힘조절을 잘 해도 뿌리는 양이 조절이 잘 되지 않고 두피보다 머리카락에 더 많은 양이 묻을 때도 많으며 잘못 분사했을 경우는 이마나 눈에 액체가 튀기 쉽상이라서 불편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물파스 공병입니다!

나녹시딜의 경우에는 이미 물파스 공병과 생긴 공병이 같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카필러스나 마이녹실에는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대다모의 한 유저분은

물파스를 산 후 안의 내용물을 버리고 세척하여 사용하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헐....


저는 그렇게까지 하기는 싫었고 인터넷을 뒤져서 물파스 공병을 찾아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물파스 공병으로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쉽고 편하게 바르는 법 2



짜잔! 정식 명칭은

Wacky Tacky Bottle이라는 공병이었습니다. 제가 저 공병을 구입할 당시만해도 공병을 파는 판매처가 없어서 Wacky Tacky Bottle이라고 검색해야만 상품이 나왔는데, 지금은 물파스 공병이라고만 검색을 해고 많은 상품이 나오고 많은 판매처가 나옵니다.


물파스 공병으로 검색을 하게 되면 많은 종류의 공병이 나오는데

그냥 롤만 있는 공병이 아니라 진짜 물파스 공병처럼 도포할 수 있는 부분이 천으로 되어있는 공병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이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머리에 발랐을 때 덜 흘러내리게 되고 양조절도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약간은 더 비싼 게 단점입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45ml 중간 크기 3개 공병이 6,800원이었습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9,300원. 즉 하나에 3,100원 정도 하는 가격이네요

하지만 한 번 구매하면 계속 리필해서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마이녹실에 비하면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아서 부담 없이 구매했습니다.


물파스 공병으로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쉽고 편하게 바르는 법 3


물파스 공병을 열어서 미녹시딜액 중 하나인 카필러스액을 담아보았습니다. (카필러스액이 아닌 마이녹실이나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이걸 담고 나서 카필러스액이 노란색인 줄 처음 알았네요ㅋㅋㅋ

사용법은 매우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파란색 뚜껑을 열어서 액을 담고 평범한 물파스처럼 톡톡 두드려주면 액이 나옵니다. 간단하고 사용법도 매우 편하죠.



물파스 공병으로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쉽고 편하게 바르는 법 4

물파스 공병으로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쉽고 편하게 바르는 법 5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뚜겅에 플라스틱 마개가 하나 더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카필러스액을 담고 머리에 아무리 문질러봐도 액이 안나와서 불량인가? 했더니 안에 마개가 하나 더 들어있네요

투명색이어서 잘 안 보였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제거하시길!!


물파스 공병으로 미녹시딜액(마이녹실)을 쉽고 편하게 바르는 법 6


한 번 두드리면 어느 정도 나오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생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 나오네요

한 번 톡! 하면 꽤 많은 부위에 바를 수 있을 양이 나와서 머리에 바르기가 진짜 편했어요

머리카락 사이사이에도 톡톡 잘 발라지구요. 

머리를 까고 두피부분에 한 두 번 툭툭 하고 문질러주고나서 손가락 지문을 이용하여 문질러주면 굉장히 깔끔하게 도포가 됩니다. 

흘러내리지도 않고 머리카락에 묻는 양도 적어서 낭비되는 미녹시딜액도 적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용기 공병의 용량은 45mL입니다. (현재 다양한 크기의 물파스 공병을 판매하고 있으니까 필요한 용량을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미녹시딜 (마이녹실, 카필러스액 등) 한 번 권장량이 1mL, 하루 권장량이 2mL라고 하니까

약 3주 정도 바르면 딱 맞네요

그래서 자기가 더 많이 바르고 있는지, 적게 바르고 있는지도 파악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매일 바르는데도 약 4주 정도 썼어요. 머리에 많은 면적을 바르는데

스프레이나 스포이드보다 더 경제적으로 바를 수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이마로 흘러내릴 일도 전혀 없구요!


미녹시딜 액 중 카필러스액만 넣어서 사용해봤는데

카필러스는 점성이 전혀 없어요 끈적임이 없어서 물파스 용기로 액이 잘 나오는데

다른 미녹시딜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미녹시딜별로 점성이 있는 것도 있고

마이녹실이나 카필러스처럼 점성이 없는 것도 있을텐데

만약 점성이 있는 미녹시딜 액이라면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거의 3년째 미녹시딜액을 도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직구해서 바르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물파스 공병을 계속 리필할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고

특히, 두피에 직접 닿는 부분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알콤솜으로 소독을 해주었습니다.

혹시나 이 방법을 사용하시고 머리에 여드름 같이 염증이 나시는 분은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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