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갈 때마다 항상 듣는 소리가 두피가 매우 빨갛다는 소리였다. 특히 여름에는 두피에 열이 평소보다 더 많이 올라와 머리가 매우 뜨겁고 두피가 항상 붉곤 했다. 특히 탈모가 시작되고 '두피열 탈모'라고 하여 두피에 열이 많은 것이 탈모를 유발한다고 하는 정보를 접하고 나서는 두피열을 잡아준다는 제품을 많이 사용해보곤 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발견한 제품이 일본 제품인 두피 쿨링 스프레이 '쿨샤벳'이었다.
나는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지만 겟잇뷰티라는 뷰티 프로그렘에 나와서 나름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었던 것 같다.

두피열 내려주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 '쿨샤벳' 직구해서 사용해본 강력추천 후기 1

▲ 온스타일 겟잇뷰티에 나온 모습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국내에서 쿨샤벳을 구매하려고 하면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2개에 3만 5천원 가량이었기 때문에 너무 비싸서 나는 항상 구매하는 직구사이트 Qoo10(큐텐)에서 직구를 했다.



두피열 내려주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 '쿨샤벳' 직구해서 사용해본 강력추천 후기 2

▲ 구매 페이지 6월 중순에 구매를 했다.


배송비까지 포함 + 모두에게 주는 쿠폰 적용해서 배송비까지 약 26,300원에 구매하였다. 
결과적으로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1만원 싸게 구매를 했다. 배송도 6일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국내 사이트에서 배송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큐텐 Qoo10에서는 가입만 하면 바로 Green등급이 되는데 그린 등급에게는 20% 쿠폰을 매달 준다. '나의쇼핑정보'란에 들어가면 쉽게 쿠폰 발행이 가능하다.)








두피열 내려주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 '쿨샤벳' 직구해서 사용해본 강력추천 후기 3

▲ 쿨샤벳 100g 본체의 모습


하나의 용량은 100g으로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가방에 항상 들고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크기이다. 보통 가장 보편적인 스프레이의 크기와 비슷한 크기이다.

하루에 3-4번 정도 꾸준히 사용을 한다면 3주-4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나는 여름에는 두피열이 크게 올라서 5-6번 정도 사용을 했기 때문에 2주만에 한 통을 매우 빠르게 비웠다.


두피열 내려주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 '쿨샤벳' 직구해서 사용해본 강력추천 후기 4

▲ 뚜껑을 열면 보이는 모습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다. 두피를 마사지할 수 있도록 돌기 같은 것이 길쭉하게 나있고 가운데에는 용액이 나오는 구멍이 있다. 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용액이 나오는 구멍이다.
즉 저 돌기를 두피에 갖다 대고 약하게 누르면 두피가 지압이 되면서 동시에 시원한 용액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엄청 살짝만 눌러도 액이 나와서 두피 마사지를 하기에는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쿨샤벳의 전성분은 다음과 같다.

LPG, 물, 에탄올, 전돌 큐우 추출물, 하마 멜리스 잎 추출물, 스쿠 아렌,
알게에키스, PPG-8세테스-20, 탈크, 멘틀, BG, 메틸 파라벤

출처 : Qoo10 판매페이지


당연하게도 스프레이 형식이니 LPG가 들어있고 즉각적으로 두피의 열을 식히기 위한 에탄올 성분이 들어있다. 
에탄올 성분이 증발되면서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스쿠알렌 성분을 넣은듯하다. 
또한 두피를 진정시키고 피지 조절을 위한 성분인 하마 멜리스 잎 추출물이 들어있고(여드름이나 염증 완화를 위해 화장품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이다.)
시원한 쿨링감을 위해서 멘톨도 들어있고 피지 조절을 위한 탈크성분도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분인 것 같지만 유해성분인 메틸 파라벤이 들어있는 것은 조금 아쉽다.


두피열 내려주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 '쿨샤벳' 직구해서 사용해본 강력추천 후기 5




어떤 용액인지 보고자 손목에 여러 번 뿌려봤으나 투명한 용액이라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나오는 것이 완전 액체는 아니고 샤베트 같은 얼음 덩어리가 나오는데 피부에 닿자마자 바로 녹아버려서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다. 화살표로 표시된 약간 반짝거리는 것이 용액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사용하기 전에 여러 번 흔들어주고 투명한 뚜껑을 열고 두피에 대고 살짝 누르면 액이 쉬이이이익 하면서 나온다. 그리고나서 손가락의 지문으로 액을 쉭쉭 문지르면서 마사지를 해준다. 아까 말했듯이 얼음이 샤베트처럼 나온는 것이라서 상당한 쿨링감이 느껴진다.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사용방법은 

1. 머리를 감고 

2.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고

3. 두피 토닉을 바른 후 (사용하는 두피토닉은 미네랄바이오의 두피 스킨케어 스프레이이다. 아래 제목 클릭 시 이동)
4. 쿨샤벳을 도포하고 

5. 두피마사지를 한 후에 

6. 머리를 말리고 

7. 미녹시딜액을 바른다.



만족스러운 것이 즉각적으로 두피의 열을 식혀주는 쿨링감이 느껴진다. 특히 이것을 도포하고나서 찬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두피의 열이 확실히 내려간 것이 느껴진다. 아쉬운 것은 쿨링감이 오래가는 것은 아니고 15분 정도만 지속되는 점이다. 사실 두피에 열이 심한 것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두피 열이 낮은 상태로 지속되길 바란 것은 아니지만 지속시간이 짧아 아쉽다.

다만, 쿨샤벳은 여름철 밖이나 공부를 할 때에 진면목이 나타나는 것 같다. 더운 곳에 실컷 돌아다니면 머리에 열이 많이 오르는데 그 때 사용하면 굉장히 좋다. 또한, 나처럼 열이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할 때 머리에 열이 많이 오르는데 그 때에도 한 번씩 쿨샤벳을 뿌려주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나처럼 두피열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정말 강력추천하고싶다. 특히 모발이식을 한 후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생착기가 끝난 후)


다만 아쉬운 점은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는 약간 큰 사이즈라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50g짜리 스프레이가 있다면 딱일 것 같다.
또 아쉬운 점은 뚜껑이 너무 헐렁헐렁하고 약간만 눌러도 액체가 나와버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 뚜껑이 쉽게 벗겨져서 용액이 마음대로 나온다. 나는 가방에 넣고다니다가 절반 넘게 남은 스프레이 한통이 전부 다 가방에 분사된 적이 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