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편) 비절개 1000모낭 모발이식 1년 차 후기 (드디어 마지막 병원 방문)

 

밑의 후기 사진들을 보면 사진 세 장에 이상한 스티커를 붙여놓았는데 죄송합니다 흑흑. 제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의 원본을 잃어버려서 대다모에 직접 올렸던 글에서 사진들 다운받아왔는데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워터마크가 붙어있네요ㅠㅠ 그래서 대다모 워터마크를 지우려고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제 돈 내고 제가 받은 수술이지만, 의료법 때문에 병원의 이름을 게시할 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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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병원 방문인 1년차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여러 번 분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했을 때 다시 보내주신 병원 감사합니다 흑흑


수술이 끝난 지 어느 덧 1년이 지났습니다. 다른 분들은 1년이 모발이식 만족의 극대치라고들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원장님이 매우 잘 심어주셔서 그런지 암흑기라는 것이 없어서 3개월차부터 정말 만족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1년을 채웠다는 걸 깨달으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ㅋㅋ 이 날 병원에 가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우선 1년차 병원 방문을 해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보겠습니다.

 

▲비절개 1000모낭 모발이식 1년차 앞머리 사진.
펌을 한 지 얼마 안 되었던 때라 약간 곱슬기가 있고 더 풍성해보인다

▲ 비절개 1000모낭 모발이식 1년차 왼쪽 이식부위 사진

 

▲ 비절개 1000모낭 모발이식 1년차 후두부 사진

저는 M자 부분과 앞머리 숱 보강을 1000모낭 정도 했구요, 디자인도 정말 잘 잡아주시고, 수술도 잘 해주셔서 티가 정말 안 나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앞머리를 까도 전혀 모르고 가까운 곳에서 거울로 아무리 들여다봐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여러 모발이식 후기 사진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수술이 잘못된 경우는 앞머리 까면 머리카락의 굵기와 밀도 때문에 티가 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정말 안 나요


저도 수술할 병원 고르고 나서 수술 전날, 그리고 수술 후에도 침대에 누워서 거의 대다모에서 살다시피 하고 구글과 네이버에 검색해서 거의 모든 글들을 읽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머리에 만족을 하게 되니까 오히려 안 오게 되더라구요
그동안 왜 1년차 평가는 없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대부분 머리에 만족을 하기 때문에 대다모에 다시 올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 그 주된 원인 같아요. 실패하지 않아서 다시 대다모나 이마반이나 탈모 관련 커뮤니티를 기웃거리지 않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일단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살고있어요. 앞머리 말고도 머리숱이 적기는 하지만 이전보다는 훨씬 좋아졌으니까요. 수술 앞두신 분들, 수술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좋은 선택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술할 병원 고르기, 수술 시 주의사항, 수술 후 모발이식 부위 관리하기, 모발이식 수술에 관한 정보 등 저도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많이 얻었기 때문에 저도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대다모에 올린 포토 후기 중 질문이 많았던 것을 몇개 작성해보자면
저는 아보다트를 매일 복용중이고 아침저녁으로 꼬박꼬박 미녹시딜액 발라주고 있어요 (동아제약의 카필러스액을 쓰다가 커클랜드 미녹시딜로 갈아탔습니다. 솔직히 카필러스액이 훨씬 좋긴 한데 가격이라는 최대 장점을 가진 미녹시딜을 이길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거의 가격 차이가 2배 이상나서 어쩔 수 없이 커클랜드사의 미녹시딜을 쓰고 있습니다.) 미녹시딜액과 아보다트는 모발이식 수술 전에도 꼬박꼬박 복용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두피가 심한 지성이라 가끔 두피스케일링 샴푸를 사용하여 각질 제거를 해주고 영양제는 비오틴을 먹고 있습니다.


채취한 후두부에 티가 나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전혀 안 납니다. 제 이전 후기들 보면 사진 올려두었어요. 머리가 자라기 전 초반에는 붉은 기가 있어서 조금 티가 나는 정도였어요.


또 수술 후 머리에 감각이 없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도 수술 후에는 머리의 몇몇 부위에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정상적인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6개월 정도가 되니 다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다른 분들도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술하시는 분들, 하실 분들 모두 다 대박나셔서 득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질문은 언제나 쪽지나 댓글로 주시면 최대한 정성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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