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은 네이버 블로그와 대다모에 작성하였다가,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하면서
수정 및 추가를 거친 글입니다. 실제 모발이식 수술 날짜는 17년 5월 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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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요일이 모발이식 14일차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두둥! ㅁㅈㅅ에서는 14일차에 한 번 방문해서 중간 점검을 받고, 한 달차에 또 방문, 그 후 한 달마다 방문해서 두피케어를 받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병원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어요ㅋㅋ 사후 관리가 확실한 것 같아서..)
모발이식을 하고 나서 가장 기다렸던 날이 14일차입니다. 이 날부터 그동안 조심스럽게 민들레씨 다루듯이 샴푸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평소처럼! 마음 놓고!! 박박!! 샴푸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머리도 마음 놓고 선풍기 강풍 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릴 수 있게 되는 날이에요. 다시 완벽한 일반인이 다시 되는 겁니다 하하하하하하
수술한 다음 날에 정확히 2주차 되는 날에 약속을 잡아 줍니다. 저는 10분이나 늦어서 너무 죄송했는데 다행히도 원장님의 스케쥴이 없으셔서 바로 뵐 수 있었습니다.
원장실로 들어가서 머리를 까고 원장님께서 자세히 살펴보시고 경과를 말해주십니다. 제 머리 보시고 생착이 아무 잘됐고 깔끔하게 수술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아침에 머리를 엄청 벅벅 감았거든요ㅋㅋㅋ
한 번 더 주의할 사항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5분만에 진료가 끝났습니다. 워낙 이전에 많이 물어본 탓에 따로 물어볼 게 없어서ㅠㅠ(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였는데 흑흑)
그리고나서 나와서 30일차 방문 예약을 잡고 나왔습니다.
저는 모발이식을 위해서 거의 세 달 가까이 머리를 쭉 길렀기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14일차 되는 날에 병원 진료를 갔다가 바로 미용실에 가서 커트를 했습니다. (염색이나 펌, 탈색 등은 최소 1달 이후에 가능하고 14일차에는 커트만 가능합니다.)
처음 방문한 미용실이었는데 다행히도 미용사분이 모발이식한 환자를 많이 겪어보셔서 그런지 매우 노련하게 커트를 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사실 이럴 때는 참닥터 모발이식 병원의 헤어 커트 서비스가 생각이 나긴 하더라구요ㅠ 2주에 한 번씩 미용사가 방문해서 커트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는데 대다모 후기들을 보면 그 커트 서비스에 다들 만족하는 것 같아서 조금 탐이 나기는 했습니다. 사실 모발이식을 처음 딱 하고서 그 흉한(?) 상태로 미용실에 찾아가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미용사님께서 제 커트를 해주시면서 어디 병원해서 했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ㅋㅋ 모발이식한 사람들 커트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라인 예쁘게 잡고 빼곡하게 잘 수술한 곳은 드물다고 해주셨어요ㅋㅋㅋ 립서비스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ㅋㅋㅋ 사실 거금을 들여 한 수술이어서 그동안 조마조마 했는데 이 말을 들으니 긴장이 확 풀리는 기분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 모발이식 16일차 후두부 사진
울긋불긋한 부분은 조금 보이지만 나름 까맣게 머리가 다 올라와서 수술한 티가 거의 안 납니다. 조금 더 비싸지만 절대로 안 하고 비절개로 수술한 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절개 흉터를 생각하면 으으으으으
많은 분들이 수술 후 커트하고 티 많이 나실까봐 고민하시는데 투블럭으로 잘 자르면 티가 절대 안 납니다. 뒷머리 투블럭 라인이 좀 높긴 하지만 괜찮아요ㅠ
그리고 14일 정도 지나면 욱신거리는 느낌이나 멍든 느낌은 아예 사라집니다. 다만 몇몇 부위에 감각이 완전히 다 돌아오지 않고 얼얼한 느낌은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른쪽 귀 뒷부분이나 앞머리 중간부분이 약간 감각이 둔합니다ㅠ 이 증상은 한달, 혹은 길면 몇 달까지 간다고 해서 차분히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빨리 감각이 돌아오길 ㅠㅠ
이식 부위 사진은 10일차랑 같아서 첨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2주차부터 이식한 머리들이 빠지면서 암흑기가 시작되는데 저는 머리가 아직 하나도 안 빠졌습니다. 이것들이 빨리 빠져야 할텐데ㅠㅠ
다음 포스팅부터는 이식모가 빠져서 암흑기가 시작되는 과정 그리고 머리가 다시 자라나는 과정에 대해서 계속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소 4개월에서 6개월은 지나야 그나마 수술한 티가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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