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미녹시딜정이나 프로스카를 복용하는 탈모인들은 보통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서 약을 커팅해서 복용하곤 한다. 어처피 평생 먹어야 할 약이니 효과가 같다면 싸게 먹는 게 좋기 때문이다. 약을 쪼개 먹는 게 당장은 귀찮더라도 1년, 2년, 평생의 관점에서 보자면 정말 큰 돈 절약이 된다. 아보다트에, 미녹시딜액에, 미녹시딜정, 영양제, 헤어토닉 등등 한 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액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머리숱 많은 사람들은 한 달에 몇 만원씩 굳는 거라고 보면 될 정도 흑흑
 
나도 미녹시딜정인 녹시딜 포르테를 거의 2년 넘게 복용하고 있는데 돈을 절약하기 위해 항상 약을 커팅해서 복용을 하곤 한다. 미녹시딜정의 하루 권장 복용 용량은 5mg인데, 희안하게도 5mg과 10mg의 약 값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5mg 100정이 13만원이라면 10mg 100정은 14만원 인 것. 따라서 10mg의 약을 구매해서 반을 잘라서 복용한다면 거의 반값에 복용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경제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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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을 커팅한다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리고 잘못 커팅할 경우 알약의 가루들이 여기저기 날리게 되는데 특히 프로스카의 경우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정말 정말 치명적이기 때문에 알약을 커팅할 때도 매우 주의를 해야 한다.  나는 맨처음에 알약 커팅기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해서 약을 쪼개먹었지만 커팅기로 자르게 되면 부스러기가 상당히 많이 생기게 되고 하나하나 균형을 잘 맞추어 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린다. 또한 몇십개 이상 자르면 칼날이 무뎌져서 깔끔하게 이등분 되는 것이 아니라 조각조각나는 사태도 발생한다.
 
 
그래서 부스러기 생기지 않고 깔끔히 2등분 할 수 있으면서도 가루가 날리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준비물은 매우 간단하다. 딱 4개만 있으면 된다.
 
 
1. 약
2. 약을 넣을 지퍼백
3. 커터칼(날이 잘드는 것일 수록 좋다)
4. 커팅한 알약을 보관할 약통(습기와 햇빛으로 부터 차단할 수 있는 것이 당연히 좋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 1
 
내가 자를 미녹시딜정(녹시딜포르테) 이다. 한 박스에 10mg용량의 알약이 100개씩 들어있는데 나는 귀찮아서 100개 단위로 한 번에 커팅해 두고 거의 7개월 동안 먹곤 한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 2
 
우선 커팅할 알약을 모두 지퍼백 속에 넣는다. 알약이 잘 보여야 하기 때문에 투명한 지퍼백이 좋지만 투명하기만 하면 어느 지퍼백이든 상관은 없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 3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보통 잘라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 약들의 경우 약의 가운데에 자를 수 있는 커팅 선이 있다.
위의 사진에서도 잘 보면 알약의 한쪽 면에는 10 이라는 숫자가 씌여 있고, 반대편에는 알약을 잘 자를 수 있도록 선이 움푹 패여있다. 정확히 절반으로 자르기 위해서는 가운데 선에 맞추어 알약을 자르면 정확히 절반으로 자를 수 있는 것이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4
 
 
그러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지퍼백 속의 알약을 선이 보이는 면으로 뒤집어 놓는다. 그래야 한 번에 자를 수 있게 되고 시간이 많이 절약 된다.
참고로 위에 보이는 모든 알약은 투평한 지퍼백 속에 들어있는 것이다. 지퍼백 안에서 뒤집어 놓는 것이 핵심이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 5
 
모두 뒤집었다면 이제 자르면 된다.
날이 잘 드는 커터칼의 날을 움푹 파인 가운데에 놓고 힘을 약간 주면 쉽게 쪼개진다. 물론 당연히 지퍼백 안에 알약을 두고 지퍼백위로, 지퍼백 채로 자르는 것이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 6
 
지퍼백 위로 잘랐기 때문에 가루가 많이 날리지 않았으며 매우 깔끔하게 잘 잘린 모습이다. 또한 지퍼백 안에 넣어서 잘랐으므로 모든 알약을 다 자르고 약통에 옮기는 것도 상당히 용이하다.
이렇게 모든 알약에 대해서 반복하면 된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 7
 
알약을 전부 자른 모습. 지퍼백에 모두 담고, 알약을 자르는 시간 모두 다 포함해도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즉 7개월 동안 먹을 약을 15분이면 모두 쪼갤 수 있는 것이므로 약간의 귀찮음만 간수한다면 1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 커팅기를 이용한다면 이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미녹시딜정(녹시딜 포르테), 프로스카를 쉽게 커팅하는 법 (알약 쪼개 먹는 법)8
 
내가 미녹시딜정을 커팅해서 보관하는 알약 통이다. 나우푸드 영양제를 다 먹고 난 공병인데, 이렇게 뚜껑을 돌려 닫을 수 있어서 밖의 습기나 오염으로 부터 보호하고, 까만 유리로 되어있어 자외선이나 불빛에 의한 변질을 차단시켜줄 수 있는 통이 가장 좋다. 만약 이런 병이 없을 경우 너무 많은 알약을 커팅해서 놓으면 빛이나 공기에 접촉하여 약이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관에 매우 주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