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자취방에서 자취를 하면서 세탁기를 이용하는 나 같은 사람들은 귀찮아서, 혹은 몰라서 그동안 한 번도 세탁기를 청소하지 않았을 확률이 매우 크다. 그렇게 오랜 상태로 세탁기를 방치하게 되면 세탁조 뒤편에서 각종 먼지, 세제찌꺼기, 물때 등이 눌러 붙고 쌓여서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더러 세탁물에서 쾌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그래서 요새 SNS에서는 각종 세탁조 클리너를 광고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살펴보면 가격이 정말 가관이다. 특별한 성분이나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도 않으면서도 몇 만원의 가격을 받고 세탁조 클리너를 파는 것이다. 광고를 보면 그 제품을 사용하면 까만물이 줄줄줄 흘러나오는 영상을 넣으면서 호갱들을 유혹한다. 사실 그 광고를 보면 안 살래야 안 살 수가 없게 만들긴 한 것 같다.

 제발 그런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세탁조 클리너인 LG 생활건강의 <홈스타 퍼펙트 세탁조 클리너>를 추천하고 싶다. 이 제품은 어느 다이소에 가도 구매할 수 있다.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다이소 세탁조 클리너> 강력 추천 2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홈스타 PERFECT 세탁조 클리너> 단 돈 3,000원이다.

다이소에서는 이 제품 말고도 다른 세탁조 클리너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가루로 된 다이소의 제품인 것 같다. 다른 제품들은 천원 정도로 더 저렴하지만, 홈스타의 퍼펙트 세탁조 클리너는 드럼세탁기의 경우 권장 용량으로 사용하면 최대 9회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결과 성능도 훨씬 좋아서 추천하고 싶다. 다른 제품을 몇 번 사용해 보았지만 쾌쾌한 냄새가 조금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세탁조가 청소된 것 같지는 않아서 항상 찜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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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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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사진 <홈스타 PERFECT 세탁조 클리너> 의 장점과 사용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뒷 면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1.강한 세정력으로 세탁기 내부의 찌든 오염을 분해해준다
2.특수 부식방지 처방을 하여 세탁기의 부식도 방지한다.
3.기존의 락스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플로럴 향을 추가하였다고 한다.


나는 구매하자마자 집에 와서 사용을 해보았다.
일반 세탁기의 경우는 450ml 전체를 사용하여 바닥에 부어서 통세척을 하면 되지만
드럼 세탁기의 경우에는 딱 50mL만 사용하면 된다. 


정말 간단한 사용방법

1. 세탁기 내부에 50ml를 넣어주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세제 투입구에 넣는 것이 아니라 세탁기 내부에 넣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밑에 사진을 첨부했다. 50ml씩 넣으면 홈스타 세탁조 클리너를 무려 9번이나 사용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강력한 효과를 원했기 때문에 90ml를 넣어주었다.
2. 세탁기의 통세척 코스를 진행한다. 통세척 모드가 없는 드럼 세탁기의 경우 일반 표준 세탁 코스를 진행하면 된다.
3. 끝나고나면 헹굼코스를 한 번 더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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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취방 세탁기의 모습

통세척 코스가 없어서 표준코스로 진행하였다.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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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컵으로 90mL를 측량하였다.

아까 말했듯이 설명서에서는 50mL를 넣으라고 했지만 나는 더 강력한 효과를 원했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넣었다. 90mL씩 넣어도 5번이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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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안에 세탁조 클리너를 부어준다.

세제통에 넣는 것이 아니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 표준 모드로 평소처럼 아무것도 안 넣고 세탁을 하면 된다. 다른 것은 건들일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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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코스가 끝나면 헹굼 모드로 한 번 더 돌려주기

2시간 정도의 세탁 헹굼 탈수 코스를 지나면 통세척이 완료된다.
혹시나 세탁기 안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찌꺼기들과 약간의 락스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헹굼 탈수 코스를 한 번 더 돌려주었다.

2시간 20분만에 정말 쉽게 세탁조 청소 끝!!

이렇게 세탁조 청소를 하고 나서 빨래를 돌리면 세탁물과 마른 빨래에서 나던 쿱쿱하고 쾌쾌한 냄새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몇 만원짜리 세탁조 클리너보다 가성비가 훨씬 좋은 <홈스타 PERFECT 세탁조 클리너>를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