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아산시 피나클랜드, 공세리성당 근처 맛집 [미우 한우정육식당] 1


공세리성당, 피나클랜드 여행을 하던 도중 아산 맛집인 미우 한우 정육식당을 발견해서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후기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아산시 피나클랜드, 공세리성당 근처 맛집 [미우 한우정육식당]2

▲ 피나클랜드에서 나오는 길에 발견한 <미우 한우 정육 식당> 광고판


아산시 뚜벅이 여행을 하던 도중 피나클랜드와 공세리성당 이동 사이에 점심을 먹어야 했다. 그런데 네이버와 구글에 아무리 검색해도 피나클랜드 근처에 맛집이 나오질 않았다ㅠ 나오는 것이라고는 칼국수 가게뿐!
그래서 다 포기하고 칼국수 가게로 가려고 피나클랜드에서 나오는 순간 발견한 표지판이다.
점심특선으로 삼겹살+목살+항정살+소고기 김치찌개+볶음밥 이 메뉴를 다 합쳐서 1인에 8천원이라는 놀라운 표지판!!
처음엔 당연히 낚시라고 생각해서 지나치려고 했지만 미련이 남아 전화를 해보았다ㅋㅋㅋ 그런데 그 가격이 맞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점심특선 시간에도 해당함을 확인 받고 피나클랜드에서 공세리성당으로 출발!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관광지 피나클랜드에 방문했던 자세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TIP & 후기/들름] - 봄,가을에 연인끼리 방문하기 딱 좋은 관광지 아산 피나클랜드




위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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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나클랜드에서 식당으로 출발


이 길은 피나클랜드에서 공세리성당으로 가는 길이다. 지도상으로만 대충 봤을 때 가까운 거리로 착각하고 걷기 시작했지만 나중에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2.3km로 도보로 3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가는 길은 위의 사진 처럼 도로 옆에 난 길로 매우 단조로웠다 차도 안 지나가고 사람도 안 지나가는 그런 길이어서 우리 일행끼리 음악도 틀고 신나게 돌아다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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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걷다가 골목길로 들어선 모습


25분 정도 한참을 걷다보면 드디어 이런 골목이 나온다. 이 골목이 나오면 거의 다왔다는 뜻..!
30분만에 미우 한우 정육식당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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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입구의 오락기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인상 깊게 보이는 것은 식당 입구에 놓여있는 오락기들이었다. 초등학생 시절에 학교 앞에서 했던 오락들이 고스란히 놓여있었다.
아마도 웨이팅 시간이 길면 지루할까봐 놓아둔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운 좋은 시간에 도착을 해서 5분 정도 기다린 후 바로 테이블을 잡을 수 있었는데, 먹고 나오면서 확인하니까 기다리는 줄이 정말 어마어마했다. 아무래도 점심특선가성비가 좋고 피나클랜드와 공세리성당 근처에 이렇다할 맛집이 없어서 다 이곳으로 몰린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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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 한우 정육식당>의 메뉴판


메뉴판!
우리는 점심특선 3인분과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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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와 밑반찬이 세팅된 모습


엄청나게 빠르게 세팅된 테이블
홀에서 일하는 직원의 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빠릿빠릿하게 세팅이 되었다.
기본 반찬은 위의 접시에서 보이듯이 6가지가 나오는데 매우 맛있었다.

고기의 양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역시나 많지는 않았다. 위에 보이는 불판에 올라간 양이 3인분 전체를 모두 올린 것.
가격대비 양이 적다고는 할 수 없으나 배불리 먹을 정도도 아닌 수준의 양
그런데 확실히 정육식당이어서 그런지 고기 질은 매우 좋아서 만족했다. 혹시나 아산에 또 여행을 가게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을듯


개인적으로는 고기보다 육회비빔밥이 더 대박이었다. 7000원밖에 안 하는데도 육회 양이 매우 많다. 오버 조금 보태서 육회가 밥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느낌. 그리고 육회도 매우 싱싱해서 서울에서 먹는 육회비빔밥보다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더 싼 가격은 말 할 것도 없고
단 육회비빔밥이 너무너무 늦게 나왔다. 고기를 다 먹고 나와서야 나와서 주문이 제대로 들어간 것이 맞는지 의아해서 두 번이나 확인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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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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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음밥과 된장찌개


고기와 육회비빔밥을 다 먹고 찌개가 나왔다. 그 당시에는 그냥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고기 들어간 김치찌개라면서 왜 된장찌개를 주냐?????? 뭐지

그리고 볶음밥도 비벼줬는데 볶음밥은 확실히 별로였다ㅠㅠ 배가 부른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싱거운 볶음밥을 남겼다. 그냥 김치 조금이랑 상추 김 넣고 비빈 것 같고 다른 소스가 들어가지는 않았나 하고 의심할 정도로 싱거운 맛이었다. 이 집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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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에서 나오면 보이는 모습


식당에서 나가서 왼쪽으로 정말 조금만 가면 공세리성당 입구가 나온다. 아산의 사람을 여기 다 모아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고 각종 동호회에서 온 것 같은 집단도 많아서 혼란스러웠다. 밥 먹고 저 앞에 보이는 카페에서 팥빙수 하나 먹으려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공세리성당 여행 후기를 볼 수 있다.

2018/11/29 - [지르고 들르는 일상/들름] - 아산시 뚜벅이 여행 - 공세리성당 들름




이렇게 피나클랜드와 공세리성당 여행을 마치고 외암 민속마을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