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이전에 숙취해소제 ‘알디콤’에 대해서 리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알디콤은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성분을 직접적으로 없애주는 숙취해소제로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효과를 봤습니다. 이런 알디콤과 같이 먹으면 좋은 약이 바로 반하사심탕입니다. 특히, 숙취의 증상이 속 메스꺼움, 구토인 경우에 가장 좋습니다.

 

 

사실 반하사심탕은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숙취해소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위염, 소화불량 치료제로 나온 약입니다.

반하사심탕의 표시에 써 있는 효능을 보면

급성, 만성 위염 신경성 위염 / 속쓰림, 위하수, 소화불량 / 식욕부진, 구역, 구토, 숙취

등의 효능이 있는데, 숙취와 가장 관련된 것은 ‘구토 억제’입니다. 보통 구토를 해야만 술이 깨고 숙취가 사라지는 분도 계시는 반면에 구토감 때문에 다음날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숙취 해소제를 먹는 이유 중 대부분은 구토 때문인데  저에게 딱 맞는 약을 약사님의 추천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한 봉에 천원 미만으로 굉장히 저렴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하사심탕은 알약 형태로 되어 있으며 알약의 크기가 크지 않아 물이 없어도 굉장히 삼키기 편하 되어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의 숙취해소제라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효과가 의심스러었습니다. 일단 한약 제제이고 작은 알약 하나로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올지 큰 신뢰를 갖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약에 적혀있는 정석적인 복용법은

성인 1회 3정을 1일 3회 식전, 식간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술 마시기 30분 전에 복용을 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소주를 마실 때 마시는 중간중간에 헛구역질이 올라와서 크게 고생을 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그런 현상이 전혀 사라졌습니다. 마시는 중간에 소주가 역하기는 하지만 계속 헛구역질이 나오거나 구토감이 드는 현상이 없어진 것 만으로도 버틸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숙취로 인한 구토감이 살짝 있었는데 이 약을 먹자마자 구토감이 아예 사라지는 마법을 겪었습니다. 덕분에 편안한 회식 다음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술 마신 이후에 구토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알약이라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저는 여러 개를 구매해서 파우치에 몇 개씩 꼭 넣고 다닙니다. 앞으로도 쭉 복용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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