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저는 평소에 그렇게 고가의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가죽도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막 들고 다니다가 가죽이 쉽게 헤져서 버렸던 제품이 몇 개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름 50만원의 고가의 가죽 백팩을 사고난 이후에 가죽 관리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가죽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죽 전용 로션을 발라주어야 한다는 정보를 얻었기에 로터프(LOTUFF) 가죽 케어 로션을 구매해보았습니다.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 구매 인증

 

가격은 8~9천원대로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무신사의 할인 쿠폰과 적립금을 이용해서 8천원대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의 모습 (100mL)

 

로터프 가죽케어로션의 모습입니다. 100mL로 생각보다 양이 상당해서 굉장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터프의 가죽 로션은 ‘토코페롤과 라놀린’을 통해서 가죽을 관리해주는 제품입니다.

가죽은 생명이 아니라 이미 죽은 피부이기 때문에 재생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마찰이 일어나거나 사용후 건조해진 가죽이 잘 벗겨지거나 갈라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죽 표면에 로션을 발라서 관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의 제형

 

로터프 가죽 로션을 짜면 제형과 색은 일반 로션처럼 생겼고 특별한 향은 없었습니다. 꾸덕꾸덕하지 않고 딱히 유분감이 많지도 않아서 정말 로션 바르듯이 쉽게 슥슥 바를 수 있었습니다. 기울이면 주르르륵 흘러 나오는 정도의 묽기입니다.

 

사용방법

사용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로션을 적당량을 짜서 가죽에 직접 바르지 말고 깨끗한 융, 헝겊에 묻혀 가죽 표면을 가볍게 닦아주면 끝입니다. 가죽에 따라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 곳에 살짝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전체에 사용해야 합니다.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을 헝겊에 묻힌 모습

 

이렇게 융이나 헝겊에 묻혀서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큰 백팩 하나 로션을 바르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과정이 번거롭지 않고 금방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로션 바른 전 후 사진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을 바르기 전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을 바른 이후

 

가방 전체적으로 로션을 발라준 모습입니다. 꼼꼼하게 꽤 많은 양을 발라주었는데도 생각보다 부자연스럽게 광이 난다거나, 손에 묻어난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제형이 묽어서 그런지 쉽게 가죽에 흡수되는 것 같았습니다. 바르고나서 옷이나 주위의 물건에 로션이 묻어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밑에는 조금 더 가까이서 본 바르기 전, 후의 모습입니다.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을 바르기 전

 

 

로터프 소가죽 케어로션을 바른 이후

 

어떤 사진이 전인지 후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많이 티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가죽에 약간의 생기를 부여해 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가의 가방을 8천원대에 이렇게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고가의 가죽을 관리해야 하시는 분들에게는 로터프의 소가죽 케어로션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