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백화점 상품권으로 상테크를 하는 사람이나 상품권을 현금화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찾는 곳이 바로 명동이다. 명동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상품권을 매입하고, 가장 낮은 가격으로 상품권을 파는 곳이다. 그만큼 박리다매를 해서 많은 이윤을 남기는 곳이다. 이전에 명동 상품권 판매점들의 시세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명동 상품권 판매점들의 매입, 판매 시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TIP & 후기/TIP] - 명동 상품권 판매, 매입 시세 간편하게 확인하는 사이트 추천 (상품권 시세 한눈에 확인)



보면 알겠지만 우천사, 우현사(우현상품권), 네모티켓, 상품권가게 가 메이져4 상품권 가게이지만 나는 항상 우현사만 방문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소액권의 교환도 시세의 변동 없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은 소액의 매입은 아예 하지 않거나 시세에 차이가 있다. 실제로 우천사의 홈페이지를 보면 ' 아래의 가격표는 수량, 권종, 상품권의 상태등의 따라 변경될수 있습니다' 라고 명시가 되어 있어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권의 수량이 적은 경우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기도 한다고 한다.

우현상품원은 10만원권 딱 한 장을 가지고 판매를 하러 가도 아무 가격 변동 없이, 빠르게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우현사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상품권 시세가 실시간으로 변동이 되는데 우현상품권이 우천상품권이나 다른 곳들보다 0.1% 비쌀 때도 있고 저렴할 때도 있고 같을 때도 있다. 나처럼 10장~20장 판매하는 사람들은 큰 상관 없겠지만 매우 큰 액수를 판매하는 사람은 큰 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시세를 잘 비교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우현상품권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아래에 보이는 지하철역은 명동역이고 명동역 5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다.


우현사의 주소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60, 1층(명동2가)

TEL : 02-778-8504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상당히 길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도를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우현사는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버릴 수 있어서 잘 보면서 찾아가야 한다.

명동 상품권 판매, 매입의 성지 우현사(우현상품권) 방문 후기 2



이렇게 건물과 건물 사이의 틈으로 들어가야 한다. 위에 표지판이 우현상품권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건물 사이의 틈으로 들어가서 10미터 정도 가면 바로 우현사의 입구가 1층에 있다.


명동 상품권 판매, 매입의 성지 우현사(우현상품권) 방문 후기 3


상당히 좁고 단촐하게 생긴 우현상품권의 입구
내부는 3명이 들어가면 나머지는 밖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매우 비좁은데 나름대로 있을 것은 다 있다.

명동 상품권 판매, 매입의 성지 우현사(우현상품권) 방문 후기 4


전면에는 유리로 직원과 분리되어 있다. 유리 아래의 틈을 이용해서 현금과 상품권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상품권을 판매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현금을 세는 기계도 두 대대가 놓여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한 개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한 개가 바로 그것이다. 상품권을 사거나 팔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명동 상품권 판매, 매입의 성지 우현사(우현상품권) 방문 후기 5



옆에는 종이와 펜이 놓여있는데 종이에 권종과 수량을 적어서 상품권 봉투와 함께 카운터에 가져다 주면 된다.
예를 들면 종이에 신세계 백화점 10만원권 5장, 현대백화점 10만원권 10장. 이런식으로 적어서 내면 바로 처리를 해주신다. 사실상 안에 들어가서 단 한 마디도 안 해도 매우 자연스럽고 빠르게 상품권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카운터에 상품권과 종이쪽지를 주고 나서 1분 정도가 지나면 바로 현금을 내어주신다. 현금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옆에 있는 현금 세는 기계를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명동 상품권 판매, 매입의 성지 우현사(우현상품권) 방문 후기 6



이것은 현대상품권을 3.5%의 가격에 9장을 팔았을 때이다. 팔고나면 현금과 함께 이렇게 영수증을 같이 준다.

이렇게 단 1분만에 거래가 끝난다. 진짜 쿨거래라서 좋다. 불필요한 말도 전혀 오가지 않는다. 이전에 우현사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가 불친절하다고 한 후기도 봤는데 이건 '불친절'이 아닌 '무친절'에 가깝다. 들어가서 상품권을 내밀고 현금을 받는 거 외엔 다른 것은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우현상품권의 '무친절'이 굉장히 나에게는 좋았다. 어처피 상품권 파는 거 값만 잘 쳐주면 되는 거 아닌가? 동네 상품권 가게나 구두방 같은 곳에서 가격 후려쳐져서 팔지 말고 명동 올 일 있으면 방문하는 게 낫다.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판매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명동역 근처에 있는 우현상품권을 방문해보기를 강력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