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저는 노래는 정말 못부르지만 코인노래방에 들르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디서든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무조건 근처 코인노래방을 검색해서 가곤 했습니다. 이전에 고시촌의 코인노래방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신림 고시촌의 경우 1천원에 보통 6곡, 시설이 굉장히 좋은 곳은 1천원에 4곡 정도입니다.

그러나 강남이나 건대 같은 번화가쪽으로 오면 시설이 그렇게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천원에 두곡밖에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돈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쌀 거면 시설이라도 좋던가ㅎㅎ

종로 마찬가지로 보통 1천원에 2곡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나름 번화가이다보니 꽤나 시세가 높은 편인데 저는 어처피 비싼 돈 줄 거면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다니자 하면서 여러 코인노래방을 가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드림 DREAM 코인노래방"이 가장 괜찮은 것 같아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밖에서 본 드림 코인노래방

보통 코인노래방은 지하에 위치하지만 드림코인노래방은 종로 젊음의 거리 완전 한 복판의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심부의 가장 눈에 잘 띄는 건물이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드림 코인노래방 카운터

카운터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신기한 붉은+푸른색의 조명이고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카운터로 들어가면 바로 동전 교환기가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 교환을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노래방 통로의 모습

내부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사람이 매우 많은데 방도 10개 이상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룸 내부의 모습

사실상 이 노래방의 하이라이트인 룸 내부의 모습입니다. 하이라이트인 이유는 창문을 통해서 종로 거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사람 구경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적의 노래방이었습니다.

 

드림 코인노래방

아쉽게도 해당 코인 노래방에서는 카드 결제도 불가능하고, 1000원에 2곡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종로 치고는 그럭저럭한 가격에 이정도면 나름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밖이 환히 보이는 코인노래방

 

종로나 종각 근처에서 거리를 구경하며 노래를 부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드림 코인노래방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