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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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에는 정말 수없이 많은 방탈출 카페가 있지만 그 중에 허접한 곳도 정말 많다.
방탈출카페 매니아인 나는 건대 근처에서 세 곳의 방탈출 카페를 방문 했지만 딱 한 번 방문하고 재방문은 하지 않았다.
그 중에 유일하게 재방문을 해 본 방탈출 카페가 엑스케이프 건대점이다.

그 동안 방탈출카페 경험이 7번 정도 있어서 엑스케이프에서는 가장 높은 난이도의 방을 선택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 했던 테마가 <기묘한 날개짓>이라는 테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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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간략한 후기만을 쓰자면 여대생들이 연이어 실종되면서 그 범인으로 의심되는 곤충학자의 방에서 증거를 찾아 탈출하는 게임이다.
억지스러운 증거나 단서도 없었고 모두 다 수긍할만한 단서여서 끝나고 개운했다. 2명이서 55분 걸려서 깼으니 적절한 난이도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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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했던 테마는 집에서 어린 아이가 실종되는데 그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서 방에서 탈출하는 게임이다.
위의 사진에서 별의 개수로 나와있듯이 엑스케이프에서 가장 어려운 테마였지만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다른 테마보다 힌트를 하나 더 준다는 점에서 약간 겁을 먹고 들어갔지만, 방탈출 마니아였던 친구 두 명과 함께 50분대의 기록을 세워 탈출을 하게 된다. 굳굳 그동안 방탈출 카페에서 했던 테마 중 손꼽을 정도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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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카페 엑스케이프에는 굉장히 재밌는 시스템이 있는데 <랭킹존>이라는 것이 벽에 걸려있다. 한 달 동안 가장 빠른 시간에 깬 사람을 테마별로 순위를 매겨 벽에 걸어놓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 순위표를 보고 기대도 안 하고 들어갔으나 나와보니 50분의 기록이 1등이었다. 대박! 엑스케이프에서 가장 어려운 테마라 탈출에 성공한 사람 자체가 적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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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존 1위에 오른 모습. 이름과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가렸습니다.

매달이 끝날 때 1위부터 5위까지에 해당되는 사람은 남겨놓은 연락처로 연락이 온다. 상품은 팀당 영화관람표 2매씩!! 대박! 다음달까지 한 달 안에 영화 예매권을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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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서 찾아온 예매권
신난다!!

건대입구역이나 건대 근처에서 방탈출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엑스케이프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