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암(F80)에 독서대를 거치해서 사용해본 후기 (강력 추천) :: 모니터거치대 F80 후기

수험생, 고시생, 공시생 분들은 공부를 하면서 독서대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두 다 충분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독서대를 놓고 책을 볼 경우에 시선이 밑으로 노래 가지 않아서 목이 덜 아프고 집중력을 더 오래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보면 독서대에 책을 1권만 놓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고시생들은 공부할 때 보통 책을 1권만 놓고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책들을 번갈아가면서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2단 독서대입니다. 그러나 2단 독서대의 경우는 2단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어서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독서대가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움직이면 좋을텐데, 독서대가 책상 위의 공간을 덜 차지하면 좋을텐데 하는생각들을 계속 했습니다.

이것저것 고민을 하다가 생각한 것이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한 모니터암에 모니터가 아니라 독서대를 끼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암을 구매해보았습니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NB의 F80 모니터암을 구매했습니다. 2020년에 새로 나온 NB 정품으로 기존 모니터암의 단점을 보완해서 새로 출시된 것 같았습니다. g9에서 1만원 후반대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쿠폰을 적용하여 14,94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 하루만에 도착한 모니터암(Monitor Arm F80)

모니터암에 독서대를 끼우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독서에 뒷면에 붙어 있는 받침대의 나사를 풀어서 제거하고, 모니터암에 나사로 연결을 해주면 끝입니다. 전동 드라이버가 있으면 훨씬 더 편하겠지만, 저는 드라이버만으로도 힘을 주어서 완벽하게 고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독서대의 뒷면 받침대를 떼어내고 독서대와 연결을 시킨 모습

전동드라이버가 아닌 드라이버만을 이용해서 무식하게 박은 거라 정교하지는 못합니다ㅠㅠ

그리고 책상 뒤쪽의 원하는 부분에 모니터 거치대를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책상에 유리 판이 놓여져있는 경우 압력이 가해지면 유리가 깨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상당히 강한 압력으로 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는 멀쩡했습니다. 아마 좁은 부분이 아니라 넓은 부분에 압력이 고루 나눠져서 가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책상 뒤편에 모니터암 거치대를 설치한 모습

모니터암에 독서대를 끼운 모습은?

이렇게 일반 독서대 위에 모니터암에 끼운 독서대를 둥둥 뜨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딱 눈높이에 설치한 모습이라 목이 훨씬 편하고 무리가 전혀 없으며 1단 독서대도 아예 가리지 않아 완벽한 높이입니다. 이런 높이뿐만 아니라 독서대의 기울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독서대의 기울기를 눕힌 모습

이렇게 눕혀서 기울여 놓으면 서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할 때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시선이 높든지 낮든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거치대 위에서 필기를 하고 싶다면 기울기를 간단하게 기울이면 끝!

이렇게 각도 뿐만이 아니라 높이도 당연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 독서대의 높이를 낮춘 모습

책상에 닿을 정도로 낮게 독서대를 유지할 수도 있고, 앞의 사진처럼 최대한 높게 유지할 수도 있고 중간 어느 곳에도 유지할 수가 있어서 높이는 아예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옆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 독서대를 왼쪽으로 틀어버린 모습

이렇게 독서대를 좌우로 틀어버리는 것의 큰 장점은 공부를 하면서 다른 책을 계속 참고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때 입니다. 그럴 때는 아래의 사진처럼 독서대를 오른쪽에 놓고 왼쪽 방향으로 틀어 놓으면 원할 때 언제든지 책을 참고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오른쪽편에 둔 독서대

가장 큰 장점은, 독서대가 아예 필요하지 않을 때, 공간이 넓게 필요할 때 아예 접어버려서 벽에 붙여 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독서대를 뒤로 돌려 아예 치워버린 모습

또한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편한 각도로 놓고 책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독서대의 위치가 자유자재로 조절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독서대를 옆으로 치워두었다가, 필요한 책을 보거나 가끔 참고해야 될 일이 생기면 독서대를 옆으로 가지고 와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았고 효율도 매우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공중에 떠서 있기 때문에 책상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독서대를 2개 놓는 경우 웬만큼 넓은 책상이 아니면 책상이 꽉 차는데, 모니터암에 연결해서 독서대를 사용하니까 독서대 1개를 놓고도 남는 공간이 매우매우 많아서 책상을 넓게 쓸 수 있었습니다.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원하는 고시생들, 공시생들, 수험생분들에게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가격대도 높은 편이 아니고 1만원 중반대로 저렴하기 때문에 이 정도 금액의 투자로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투자할만한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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