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올해 겨울은 작년보다는 훨씬 추울 거라는 얘기를 듣고나서 반지하 자취방에 사는 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고가인 온수매트나 대형 전기장판을 턱턱 사기에는 보관상의 문제도 있고 언제 본가로 돌아갈지도 몰라서 비싼 가격이 걸렸다. 그러다가 찾아본 것이 바로 일월의 전기장판이다.

 

자취방 1만원대 가성비 갑 ::  일월 초절전형 온열매트(전기장판) 50w 미니싱글 사용후기 1

▲11월 17일에 지마켓에서 단돈 19,280원 주고 구매한 전기장판



가격대가 저렴한 것을 찾긴 했으나 1만원대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웬걸? 일월 미니싱글 전기장판이 19,280원이었다. 

그러면 전자파 많이 나오는 안 좋은 제품이겠지! 하고 상품 페이지를 확인해보니 나쁘지 않았다. 또한 일월 전기장판, 온수매트는 원래부터 성능이 괜찮기로 유명한 브랜드였기 때문에 이것 저것 조금 더 알아보았다.


내가 전기장판을 구매하면서 가장 신경 쓴 네 가지가 있었는데

1. 가격

2. 라돈 방출 안전성

3. 전자파

4. 자동 꺼짐 기능

이 네 가지가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았다.


우선 첫번째 가격은 너무나도 만족했기 때문에 통과! 그나마 이름이 있는 브랜드의 제품 중에 2만원 미만인 제품은 아예 없었다.


두 번째 라돈 방출 여부대해서도 걱정을 조금 하기는 했다. 예전에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라돈 때문에 언론에 핫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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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판매페이지를 보니 일월의 전자매트는 라돈 방출량 검사에서 '안전'단계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가볍게 통과!



세 번째로 전자파 관련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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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 전기장판(온열매트)은 특허받은 전자기파 차단 발연선을 사용하여 전자파의 방출도 최소화했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사용했던 전기장판은 전자파 때문인지 자고 일어나면 몸이 찌뿌둥하고 머리가 멍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전자파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가장 큰 초점을 두고 확인을 했는데 저 문구를 보고나서 바로 이거다 싶었다.



마지막으로 자동꺼짐기능
나는 건망증이 정말 심하다. 하루 종일 해야지 해야지 생각하고 있다가도 잠시만 딴생각을 하면 바로 잊어버리는 성격이다. 그래서 이전에 전기장판을 사용했을 때도 아침에 끄는 것을 잊어버리고 하루 종일 켜놓은 것이 일주일에 최소 2일 이상이었다ㅋㅋ

일월 미니싱글 온열매트는 초절전형이어서 50w의 전력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의미없이 하루종일 켜놓는 것은 정말 아까웠을 것 같은데 놀랍게도 이 저렴한 제품에 자동 전원차단 기능이 있다. 전기장판을 켠 후 15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것이다. 그래서 밖에 외출을 한다고 하더라도 온열매투를 켜고왔는지 끄고왔는지에 대해 한참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한 번 아침에 나올 때 켜고 나왔는데  밤에 들어가보니 어김없이 꺼져있었다. 기능 잘 작동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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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의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다. 전선과 매트 본체로만 구성되어있다. 
전선은 2m의 길이인데 길이가 길어서 좋았다. 잠을 자는 침대와 콘센트의 사이가 멀어서 짧으면 케이블을 새로 사야 했는데 2m라서 굉장히 넉넉하다.
색은 은은한 살색인데 당연하게도 방수처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쿠션감이 있어서 푹신푹신하다.

그리고 마지막 가장 큰 장점은 저전력(50W)이라는 것. 한달 내내 틀어도 6천원 정도의 전기세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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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전기장판(온열매트)를 작은 크기인 싱글 매트리스에 커버를 벗기고 올려보았다. 크기는 48X134로 큰 크기는 아니지만 싱글 침대에서 자는 한 명의 몸을 덥히기에는 딱 적당한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을 했다. 침대에 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굉장히 작아보이기는 한다ㅋㅋ
사실 내 키가 178CM이기 떄문에 종아리 밑으로는 매트가 직접적으로는 잘 닿지 않는다. 그래서 발이 추운 점이 아쉬운 점이기는 한데 이불로 덮어놓으면 다같이 따뜻해져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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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버튼이 있는 스위치의 모습
전원 버튼을 딸깍 누르고나서 온열의 세기를 조정할 수 있다. 1단계부터 8단계까지 나름 세분화되어있다. 나는 빠르게 따뜻해지게 하기 위해서 8단계 처음에 잠깐 맞춰놓는데 30초 정도 놓으면 짧은 시간에 열이 엄청빠르게 올라온다
그리고나서 다시 3단으로 맞춰놓고 자면 딱 좋은 온도인 것 같다. 4단은 너무 더워서 중간에 몇 번 깨는 정도였다.

그리고 확실히 전자파가 적게 나오는 것 같기는 하다. 10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도 찌뿌둥한 느낌이 없고 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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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코드를 끼우는 캡 부분이 굉장히 불룩하다는 것. 누우면 등이 배긴다. 
최대한 사진을 찍어보았지만 사진에는 아쉽게도 잘 드러나지 않는데 은근히 높이가 있다.  조금 낮았으면 위에 이불을 깔았을 때 편안했을 텐데 높이가 있어서 누워서 자는 자세에 한계가 있다 흑흑



이 미니싱글 온열매트(전기장판)은 가정집에도 괜찮지만 자취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딱! 인 제품인 것 같다. 크기가 조금 작기는 하지만 미니싱글 침대 매트리스에는 충분하고 혼자서 따뜻하기에 자기에는 정말 이만한 것이 없다. 자취생들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