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이전에 쿠팡 단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약 10시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서있거나 걷는 작업을 해야 했다. 그래서 무조건 발이 편한 신발을 찾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찾게 된 것이 <락포트 깔창>이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러 종류의 깔창이 있었지만 가장 호평을 듣는 것이 락포트의 깔창이었고 락포트야 뭐 이전에도 발 편한 신발로 유명했으니 고민 없이 바로 질렀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걸어야 할 때 필수템 :: 발이 편한 락포트 깔창 사용 후기 1


정가는 3만원 이지만 오픈마켓 등에 검색을 해보면 2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다.
내가 주로 신는 신발 사이즈는 265-260인데 260사이즈를 주문하면 딱 맞는 것 같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걸어야 할 때 필수템 :: 발이 편한 락포트 깔창 사용 후기 2


도착한 락포트 깔창의 모습.
트루테크 (truTECH)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이 기술은 경량의 탄력성을 통해서 충격습수 기능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걸음을 도와준다고 한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걸어야 할 때 필수템 :: 발이 편한 락포트 깔창 사용 후기 3


깔창의 모습. 다이소에서 이전에 구매했었던 에어쿠션이 들어있는 깔창보다 오히려 두툼한 두께를 가지고 있다. 우선 깔창의 재질은 약간 미끄러 지기 쉬운 재질로 보이기는 하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점같은 부분을 실리콘 처리 해둔 것 같아서 실제로 신었을 때 미끄럽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걸어야 할 때 필수템 :: 발이 편한 락포트 깔창 사용 후기 4


깔창의 뒷면의 모습인데 발 뒷꿈치가 닿는 부분과 발가락 밑이 닿는 부분이 다른 싸구려 깔창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쿠션 모양을 가지고 있다. 손으로 눌러보면 상당히 푹신푹신하면서도 복원이 빨리 되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에서 주황색화 회색 부분을 제외하고는 쿠션감이 그렇게 있지는 않았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걸어야 할 때 필수템 :: 발이 편한 락포트 깔창 사용 후기 5



깔창의 앞부분에는 자신의 신발 사이즈에 맞게 자를 수 있게 선으로 표시가 되어있기는 하다. 깔창 자체는 사이즈가 270정도 되는 것 같다. 깔창을 사이즈게 맞게 자를 때는 그냥 막무가내로 잘라서는 안 되고 기존에 신고있던 가장 편하게 잘 맞는 사이즈 신발의 깔창을 가지고 와서 대고 그 모양대로 그대로 자르면 편한 깔창이 된다. 가위로 자르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린다.


이렇게 2달 정도 깔창을 끼고 생활을 한 후기를 적어보자면
일단 확실히 발이 편하다. 쿠팡 알바를 하면서 예전에는 5시간 정도 걸으면 발바닥이 너무 아팠는데 락포트 깔창은 충격 흡수를 잘 시켜주어 오래 걸어도 발을 덜 피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락포트 깔창을 끼고 난 후 5시간 정도 걸으면 버틸만 한 정도이다.
특히 나는 발뒤꿈치 부분이 가장 아팠는데 발 뒤꿈치의 쿠션이 짱짱하게 받쳐주어 발 뒤꿈치의 고통이 거의 없어졌다. 사람들이 락포트 락포트 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좀 알 것 같다.
나는 그동안 다이소에서 2000원, 3000원짜리 쿠션 깔창을 사서 사용을 했었는데 10배의 가격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정말 비교도 안 될 퀄리티이다. 락포트 깔창을 구매한 후 다이소 깔창들은 모두 버렸다!ㅋㅋ
두께도 꽤 있어서 1cm 정도 키높이 깔창의 효과가 있는 것도 같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우선 두께가 상당히 있다 보니, 평소에 딱 맞던 신발에 넣기는 힘들다. 이 깔창을 넣어서 평소처럼 편하게 맞으려면 적어도 5의 사이즈 업은 해야 한다. 기존에 쓰던 신발에 이 깔창을 넣으면 사이즈가 줄어들어서 너무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평소에 조금 크다고 느껴졌던 신발에 이 깔창을 넣으면 딱 맞는 것 같다.

두 번째 단점은 하얀색 양말을 신고 이 신발을 신으면 발가락 쪽에 까맣게 물이든다. 약간 다한증이 있어서 발바닥에 땀이 많긴 하지만 그 어떤 깔창을 넣고 신발을 신어도 양말에 물이 들지는 않았다. 이것도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2달 이상 사용한 지금도 깔창을 사용하면 흰 양말이 까맣게 물들어서 이 깔창을 신을 때는 항상 검은 양말만 신곤 한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 

이 두 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정말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깔창이고 2만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다. 별 5개 만점에 4개 정도로 추천하고 싶다.

특히 쿠팡 아르바이트처럼 오랜 기간 걸어야 하거나 서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깔창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