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 냉증이 심해서 어떤 손난로를 살지 고민하던 도중에 교보문고에서 이런 것을 발견했다!
교보문고에는 여러가지 충전식 손난로를 팔고 있었는데 바깥에 나와있어서 그런지 다들 발열이 시원치 않았다. 다 미지근한 온도였는데 유일하게 만지기 힘들 정도로 뜨거웠던 손난로를 발견했는데 그게 바로 에스모도라는 회사에서 나온 SMODO-281 손난로
요렇게 생겨서 너무 예뻤다. 특히 실버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가격은 할인해서 27,000원이었는데 조금 비싸다는 느낌
그런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티몬에서 15,500원에 무료배송에 파는 것!! 휴 교보문고에서 안 사길 잘했다ㅋㅋㅋㅋ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사실 실버색상을 사고 싶었느데 골드색상만 재고로 있어서 아쉬웠다.
배송이 매우 빨라서 이틀만에 도착했는데 웬걸 불량품이 도착했다ㅜㅜ 운도 지지리도 없지.
사진상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충전기를 꼽는 부분이 위로 치우쳐져 있어서 충전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버튼도 아래로 함몰돼있어서 심지어 버튼도 눌러지지 않는 이런 일이ㅠㅠ
그래서 바로 반품 교환신청을 하고 2일을 더 기다려서 택배회수하고 5일을 추가적으로 더 기다려서 다시 택배를 받았다 어휴 귀찮아 왜 하필 이런 일이 나에게!!
그리고 도착한 에스모도 충전식 손난로
겉은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왔고
구성품은 손난로 본체, 충전 케이블, 설명서로 매우 간단하다.
바로 켜보고 싶었으나 기기를 처음 사용하기 전에 3-4시간 동안 충전을 해서 사용한다는 문구가 설명서에 써있어서 충전을 해놓고 잤다.
크기를 설명하기 위한 사진
드림카카오통과 비교
밑의 사진은 실측 사이즈인데 직접 자로 재보니 정확했다.
무게는 136.3g으로 보조배터리의 적절한 무게인 것 같다.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정도
충전 후 켠 사진
작동 방식은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손난로가 켜지고 두 번 누르면 다시 꺼진다
그리고 한 번 누르면 충전량을 램프로 보여주는데 네 개 불이 전부 들어오는 것이 가득 충전되어있는 것이다.
설명서에 따르면
충전시간은
3-5시간이고
완충시 사용시간은
4-5시간(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온도는
45도-55도 (사용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배터리 용량은 5000mAh
이라고 공식 스펙이 설명서에 적혀있다.
이제 2주 간 사용해본 후기를 말하자면
1. 발열은 상당히 만족한다. 손난로를 켜면 빠르게 뜨거워지고 온도가 굉장히 뜨겁게 올라간다. 파우치를 씌우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맨손으로 만지기 힘들 정도
2. 그런데 사용시간은 글쎄? 완충시 4-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거의 반도 안 되는 것 같다.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해서 파우치도 따로 구매했고 주머니 안에만 넣고 사용했는데 전혀 아니다. 실사용시간은 2-3시간정도 되는 것 같다. 4시간 이상은 절대 아님.
그래서 껐다가 실내에 들어가면 잊지 말고 반드시 꺼놓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했다.
3. 디자인 굉장히 만족. 원래 골드색상을 좋아해서 그런지 골드 색이 촌스런 금색이 아니라 세련된 골드
4. 파우치는 반드시 구매할 것을 추천. 사용시간도 늘어나고 뜨거워서 직접 손으로 만지기도 힘들기 때문.
파우치를 껴주는 판매처들도 있던데 나는 그냥 최저가로 구매하고 파우치는 다른 곳에서 귀여운 놈으로 구매를 했다.
짜잔 네이버에서 시바견이 그려져있는 파우치를 구매했다. 이것도 나중에 후기를 써 볼 예정
5. 보조배터리 기능은 그냥 평범한 보조배터리이다.
총평
5점 만점에 4점!
사용시간 빼고는 모두 만족
사용시간이 너무 짧아서 밖에서 쓰려면 충전기를 계속 들고다녀야 해서 다시 기름 손난로로 넘어갈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편리성은 충전식 손난로를 못 이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