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쇼핑몰 탑텐몰 이용시 주의하세요 :: 주문 강제 취소 및 환불 지연 이슈

최근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을 보는 브랜드 중에 탑텐이 가장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탑텐은 물들어올 때 노를 젓기라도 하듯이 1+1 세일을 미친듯이 하면서 각종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치했습니다. 저도 탑텐에 방문을 해보니 1+1으로 구매할 경우 가성비가 상당히 좋아보여서 온라인몰인 탑텐몰에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스웨터 1+1으로 2개, 드레스셔츠 1장을 구매하여 39,900원이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10월 22일 구매를 하고 나서 지금 할인기간이다 보니 배송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점은 이해하고 있었기에 5일 동안 결제완료단계에서 감감무소식이었어도 아무런 생각 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5일 뒤인 10월 27일에 상품이 출고 지연이 되고 있다는 문자을 받았습니다. 워낙에 주문량이 많아 주문이 밀릴 것이니 당연히 이해하고 넘어간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4일 더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하고 있는 와중에 4일이 더 지나서 다시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본사 시스템 오류'로 인해서 주문이 취소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주문 취소 통보 메일을 띡 보내고 주문을 취소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으며 주문 취소의 사유도 밝히지 않고 시스템 오류라고 퉁치고 넘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제가 자동으로 취소되고 금액이 환불되었습니다.

재고가 없는 것인가? 하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가격을 올려서 버젓이 팔고있었습니다.

제가 1만원에 구매했던 셔츠는 29,900원으로

두 벌에 29,900원에 구매했던 스웨터는 한 벌에 29,900원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였습니다.

즉, 세일해서 구매를 했더니 강제로 주문취소를 하고 

3000포인트를 줄테니 오른 가격으로 다시 재주문을 해라

라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여러 번 문의를 넣었으나 전화는 받지도 않고, 채팅 문의는 아예 답변 자체가 며칠째 없는 상황입니다.

구멍가게도 아니고 나름 유명하다는 브랜드인 탑텐몰의 태도에 정말 화가납니다. 장사를 이런식으로 해도 될까 싶습니다.

혹시 나만 이렇게 당한 것일까? 해서 뽐뿌라는 커뮤니티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저처럼 강제취소를 당한 사례들이 매우 많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양반인 편인 것이 어떤 분은 교환을 하려고 반송을 보냈는데 한 달 동안 연락이 안 되고 물건도 받지 못하고 교환도 안 되고 있는 분도 계셨고,

환불신청을 하고 약 2달 가까이 기다려도 환불이 안 되는 분이 계셨습니다.

너무 화가 났고 다시는 사용하고 싶지 않은 쇼핑몰입니다. 혹시나 탑텐몰을 이용하실 분이 계신다면 이런 쓰레기같은 짓을 하는 쇼핑몰인 것을 감안하시고 주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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