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자의 인상에서 눈썹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눈썹이 진한 사람들이 눈썹이 없는 사람들보다 인상이 훨씬 더 또렷해보이고 더 잘생겨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남자들도 눈썹을 진하게 보이기 위해서 눈썹 문신을 하거나 아이브로우로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눈썹의 숱이 그렇게 없는 편은 아니지만 눈썹 숱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눈썹이 더 두꺼워좋겠으면 하는 마음에서 예전부터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이전에도 시드물의 아이래쉬 세럼을 6개월 동안 꾸준히 발라보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찾게된 것이 바로 미녹시딜을 바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탈모 방지를 위해 미녹시딜을 바르고 있었기 때문에 머리에 바르고 나서 간편하게 눈썹에도 발라주었습니다.
미녹시딜을 바르면 눈썹이 나는 원리?
미녹시딜은 원래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발모를 위해 바르는 약입니다. 미녹시딜의 원래는 바르는 곳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활을 원활하게 만들고 이에 따라 모근에 영양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하여 모근을 튼튼하게 하여 발모를 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이나 각종 털에도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매일 미녹시딜을 바르다가 이마로 흘렸는데 그 흘린 부분의 이마에서 털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즉, 머리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털 들에도 효과가 있다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썹에도 미녹시딜을 발라보는 게 어떨까 하고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미녹시딜은 커클랜드 미녹시딜입니다. 원래 탈모 방지를 위해 사용하던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눈썹에도 발라주었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반드시 소량만을, 흐르지 않게 발라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눈에 들어갈 경우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머리에 바르고 손에 남아있는 소량을 바르다가 나중에는 롤온 공병으로 발랐습니다. 롤온 공병의 경우 액체가 조금씩만 나오기 때문에 두피보다는 눈썹에 도포하는 용도에 훨씬 더 맞는 것 같았습니다. 두피에 바르다가 너무 적게 나오는 용액에 속이 터져서 눈썹에 바르기 시작했는데 이제서야 제 용도를 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 6개월 동안 눈썹의 변화는?
▲ 6개월 전 미녹시딜을 바르기 전의 눈썹
▲ 6개월 간 미녹시딜을 바른 눈썹
이렇게 가까이 보면 사실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워 보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눈썹의 한 올 한 올이 약간 두꺼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빛의 영향 때문에 눈썹 숱이 더 많아진 것 같은 착시가 있기는 합니다. 저정도 효과는 아닙니다ㅠㅠ)
긴 시간 바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지만, 머리에 바르는 미녹시딜도 6개월은 최소한 발라주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제 시작인 단계인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주의점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실수로 조금 많은 양을 바른날이나, 흘러서 눈 근처까지 액이 도포된 날은 자고 일어나면 어김 없이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확실히 눈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앞으로 조금 더 발라보면서 시도를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앞으로 더 오래 시도를 하게 된다면 1년차 후기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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