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소나무와 허브 향 가득한 들판에 잠이드는 듯한
시그니처향인 파인향
수면에 도움을 주는 깔끔한 향


잠자리, 침대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분들은 잠자리의 청결뿐만 아니라 향까지도 신경을 쓰실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자고 일어난 후에 페브리즈를 칙칙 뿌려주는 것을 습관화 했었습니다. 그런데 페브리즈는 향균에는 좋지만 향 적으로는 잠을 유도하는 그런 포근한 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룸스프레이, 필로우 스프레이를 찾다가 에뛰드의 필로우 미스트를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110mL에 18,000원으로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필로우 미스트는 페브리즈와 비슷한 것으로 침구에 뿌리는 전용 스프레이입니다. 향균 효과는 물론이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향을 첨가해서 수면과 릴렉스에 좋은 그런 스프레이입니다.
에뛰드의 필로우 미스트는 더 잠의 시그니처향인 '파인향'을 적용하였다고 하는데 소나무와 허브향과 파인향을 합친 느런 향기로 연구 끝에 수면에 가장 도움이 되는 향기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기 전이나 자고 일어난 후 베개와 침대, 이불에 두어 번 칙칙 뿌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향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나무와 허브를 합친 그런 향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편안함을 주는 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에뛰드 더잠의 필로우 미스트를 뿌린 후 누워서 자면 소나무 향을 맡으면서 숲속에서 자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후기를 검색해보면 모기향 냄새가 나서 굉장히 불쾌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향이 너무 강해서 불호라는 언급도 많았습니다. 
확실히 향 자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데 향이 지나치게 강하다는 이야기는 저도 공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뿌리면 누웠을 때 향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만 침대와 베개에 뿌려주고 자기 전에는 뿌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침이 뿌려놓아야 향이 날라가서 밤에 누울 때 쯤에는 편안한 향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한 통을 다 사용하면 한 통을 더 구매할 예정입니다. 혹시 필로우 미스트를 찾고계시는 분들 중에 파인향, 허브향, 소나무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한 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