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키원 뒷판 백커버 알리에서 직구한 후기

블랙베리 키원 장기간 사용자 중 50퍼센트 이상이 겪는다는 고질적인 문제 바로 뒤판 벌어짐이다

이 이유는 휴대폰을 떨어뜨릴 때의 충격이 가해져서 백커버의  고정할 있도록 끼우는 플라스틱이 부러지기 때문이다.

충격에 정말 약한지 떨어뜨릴 때마다 하나씩 깨지기 시작해서 일년 정도 사용하니까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ㅋㅋㅋㅋ

나는 휴대폰에 별로 미련이 없고 귀찮아서 그냥 아무 케이스나 끼워서 사용해왔다. 얼마나 미련이 없었냐면 순간접착제로 뒤판을 아예 붙여버렸었다.

밑에 보이는 사진에 뒤판 사이에 있는 하얀 물질들(?)이 바로 순간접착제의 흔적들ㅋㅋㅋㅋㅋ

정말 지저분함의 극치

어느날 케이스 없이 쌩폰을 씌우고 다니고 싶어졌는데 너무 벌어지는 바람에 도무지 가지고 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서 AS센터에서 뒤판 수리를 알아보았는데 가격 6만원 실화냐ㅋㅋㅋㅋㅋㅋ 혹시나해서 알리익스프레스에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있었다. 역시 없는 게 없는 알리

블랙베리 키원 뒤판의 가격은 약 1만 5천원 정도로 공식 AS센터보다 4분의 1정도의 가격이었다. 물론 정품은 아니겠지만 알리에서 그 간 많은 부품과 용품들을 주문 했었는데 항상 만족했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구매를 했다. 그래서 상품 페이지를 보니 정품과 거의 차이가 없는 퀄리티와 모습이었다.

이게 망가지고 뜯어진 내 블랙베리 키원 백판. 심지어 카메라 부분도 뜯어졌다. 역시 저 하얀색 부분은 순간접착제로 붙여놓았다가 떨어진 부분이다. 정말 멀쩡한 부분이 하나도 없는 뒷판이었다. 

뒷판을 제거하는 방법은 그냥 힘을 줘서 뒤로 뜯으면 된다. 뒤 판에 본체와 결합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작은 고리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보고 그냥 뜯으면 된다. 

배송은 2주 정도 기다리니 도착을 했다. 알리 치고는 상당히 빨리 배송이 온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은 항상 비닐에 딸랑 포장해서 왔었는데 박스 안에 뽁뽁이까지 넣어서 꼼꼼하게 배송을 해준 거 보고 상당히 놀랐다. (중국에서 오는 국제배송인데 무려 무료배송이었다..!)

도착한 백판의 모습이다.

이미 갖고 있던 정품과 비교했는데 전혀 다른 점을 못 찾았다. 모습, 재질, 촉감, 크기 모두 다 똑같았다. 정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래서 바로 끼우니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전에 사용하던 만신창이 왼쪽의 뒤판과 비교를 해보았다. 

AS센터에 가면 6만원인 뒤판을 15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상당히 좋았다. 물론 3개월 정도 기다리기는 했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기다릴만 하다.

블랙베리 키원뿐만 아니라 검색을 해보니 블랙베리 키투도 있었다.

만성적인 문제인 블랙베리 뒷판 벌어짐을 겪으시는 분은 15,000원 정도만 투자해서 편하게 휴대폰을 쓰는 것을 추천드리고싶다. 알리익스프레스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