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꿈 이야기

아이폰 홈버튼 지문인식 TOUCH ID 고장 1
▲ 어느날 아이폰에 등장한 경고 문구


아이폰6을 딱 4년 채워서 사용하려는 소소한 목표를 가지고 있던 나에게

사용 딱 2년이 달에

어느 날 갑자기 지문인식이 안 돼서 휴대폰을 껐다가 켜니까 나오는 청천벽력 같은 안내창.

(그동안 지문인식이 말썽을 일으킨 적은 없었는데 너무 갑자기 저 알림창이 떴다.)

"TOUCH ID
이 iPhone에서 Touch ID를 활성화할 수 없습니다."

라고 뜨면서 지문인식이 안 됐다. 

지문인식을 통해 휴대폰을 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앱스토어 로그인이나 각종 금융 어플들을 로그인하거나 결제할 때 사용하는 지문인식도 전혀 되지 않았다. 저 문구만이 뜨고 지문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문인식은 안 돼도
홈버튼은 그래도 됐기에 귀찮게 일일히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며칠 내내 임시방편으로 쓰고 있는 와중에

 
너무 귀찮아서 이제는 해결책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여 이것저것 구글에서

검색해보면서 알아보니
이것의 해결방법은 공장초기화뿐이라고 한다 (사실 해결방법을 제시한 사람도 저걸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지는 않았고 마지막 지푸라기라고 했다. 공장초기화해도 안 되면 그냥 안 되는 거다 라는 뉘앙스)
공장초기화해도 안 된다면 아이폰 공식 수리점에 가서 20만원 돈 주고 고쳐야 한단다.


그래서 매우매우 귀찮아지만 지문인식은 포기하고 홈버튼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두둥 며칠 뒤
화면이 켜져있으면 홈버튼은 눌리지만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홈버튼으로 화면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즉 휴대폰을 켜기 위해서는 우측의 전원버튼을 눌러 화면을 켠 후에 홈버튼을 누르고 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우매우매우 귀찮은 상황인 것이다.


이걸 버티기가 싫어서 또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 증상이 나타나고 난 후 며칠 뒤면 홈버튼이 아예 먹통이 돼버린다는 아이폰 유저들의 여러 답변이 있었다.
허겁지겁 Assisitive touch를 활성화 했다.

그 조언들은 정말 맞는 조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에 홈버튼이 아예 먹통이 돼버렸다. 지문인식만이 안 되는 게 아니라 홈버튼이 아예 작동이 되지 않았다.
Assisitive touch를 켜놓지 않았더라면 끔찍ㅠㅠㅠ 아예 폰을 켤 수조차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다.


결론

"TOUCH ID

이 iPhone에서 Touch ID를 활성화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이 문구가 어느날 갑자기 뜨기 시작했다면
홈버튼이 아예 먹통이 돼 버리기 전에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Assisitive touch를 활성화해 놓도록 하자!!